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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ditor Jay

위메이드가 발행한 위믹스, 5대 거래소에서 상장폐지🎮

윤석열 정부, 첫 번째 블록체인 전략 비전 제시⚖️

5일만에 조회 수 500만, 실제 가수 부럽지 않은 메타휴먼👩‍🎤

 대형거래소 FTX의 붕괴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개인적으로 매우 주목하는 소식이 두 가지 있었는데요. 바로 Bored Ape Yacht Club의 YugaLabs가 메타버스 패션브랜드인 10KTF를 인수하였다는 소식, 그리고 나이키가 웹3.0 커뮤니티를 지향하는 Dotswoosh 플랫폼 런칭을 발표했다는 소식입니다. 지난호에서는 나이키의 뉴스를 다룬 바 있었죠!

 10KTF는 Wagmi San이라는 가상의 인물이 운영하는 의류잡화점이라는 컨셉으로 운영되는 NFT 프로젝트입니다. 21년 9월 처음 등장하였으며 BAYC, World of women, Coolcats, Pudge Penguins 등 기존 블루칩 유저들에게 자신의 NFT를 활용한 디자인의 하이탑 슈즈 NFT를 제공하면서 빠르게 성장하였으며, 이후 백팩, 양말, 후디, 모자 등 다양한 패션아이템을 NFT로 전개해오고 있습니다. 구찌, 푸마와 같은 레거시 있는 브랜드와 협업하면서 현실과 메타버스 패션의 간극을 좁히고 있는 것 역시 주목할 만 합니다. 크리스티 경매에서 처음으로 NFT를 판매한 디지털 아티스트 Beeple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인물들과 함께 창업한 WENEW사가 제작한 것으로도 유명하죠. WENEW는 최근, 유저와 함께 만들어가는 소통형 내러티브 NFT인 Renga를 출시하여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BAYC 프로젝트로 본격적인 NFT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인 YugaLabs는, 메타버스 플랫폼 Otherside를 준비중입니다. 이미 지난 5월 NFT형태로 랜드세일을 마쳤고, 지난 7월에는 동시접속 공개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기도 하였는데요. 별다른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없이 최대한 많은 수의 동시접속자들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MMORPG형태의 플랫폼을 지향한다고 합니다. 또 BAYC, MAYC 등 유가랩스 산하의 NFT 외에도 Coolcats, World of women, Cryptoadz 등 다양한 PFP NFT들을 메타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바타로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본래 그림파일의 형태를 띈 PFP NFT들은, 이러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살아 움직이는 아바타로 활용될 가능성을 가지게 됩니다. 나의 정체성을 드러내 주는 PFP가 플랫폼을 넘나들며 다양한 형태로 표현 및 활용되어진다면, 좀 더 나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디지털 패션이 자연스레 부각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나를 나타내는 요소로 TPO에 맞는 착장을 고민하듯, 온라인 스페이스에서 나를 드러내기 위해 자연스럽게 나의 아바타에게 의류 및 액세서리 등의 요소를 적절히 착용시키게 된다는 것이죠. 이는 독립적인 디지털 자산으로써 존재할 수 있는 NFT의 특성으로 인해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고의 브랜드인 나이키가 런칭한 Dotswoosh는, 아바타에 착용이 가능한 버추얼 창작물의 컬렉팅 커뮤니티를 지향합니다. 그리고 각종 패션 아이템을 NFT의 형태로 전개하고 있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패션 프로젝트 10KTF는, 가장 성공한 웹3 네이티브 기업 YugaLabs의 메타버스 플랫폼 Otherside와 결합하게 되었죠. 이러한 행보들은 전혀 새로운 패션 산업의 포문을 여는 큰 발자취입니다.

 비록 아직까지는 기존 패션계의 관심이 극히 제한적이지만, 커다란 시도들이 좋은 선례로 각인되고 대중들의 유입을 이끌어낸다면, 전세계의 브랜드들이 메타버스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사건은 순식간에 벌어지게 될 것입니다. 디지털 스페이스를 중심으로 이른바 “메타버스 패션 산업”이 전개되어질 미래가 무척이나 흥미롭습니다.

Jay: 요즘 크립토 씬은 정말 겁나네요. 아버지! 정답을 알려줘.

Che: 아버지가 아셨으면 집에서 쫓겨났을듯...